연구분야.
혈액암은?
혈액암은 혈액, 골수 및 림프절에서 발생하여 전신을 돌아다니는 암으로, 특성상 수술보다는 항암화학요법이 기본 치료방법입니다. 혈액암의 5년 생존율은 평균 55% 정도이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에서는 80%, 고위험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에서는 25%로 혈액암의 종류에 따라 광범위한 편차를 보입니다.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치료 실패율이 높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혈액암 치료가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아닌 암세포의 수를 줄이는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 CR)를 목표로 하는 만큼, 젊은 사람들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치료강도가 높고 항암제에 의한 독성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효과를 높이면서 독성을 줄인 신약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현재, 혈액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Venetoclax는 항-세포사멸 단백질(Mcl-1, Bcl-xL etc.)의 과발현으로 인한 내성으로 단독 치료에 대한 한계점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Venetoclax와 저메틸화제(HMA) 병용요법은 치료 예후를 크게 개선했으나 내성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후속 치료제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중요한 한계로 지적됩니다.
비욘드바이오㈜의 항암제는 단독으로도 완전 관해를 유도할 수 있으며, Venetoclax와의 병용에서도 향상된 항암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우수한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